나/우리가족

태안 여울 소나타(12092930)

한라산 5 2012. 10. 3. 16:08

추석이란 명절로  오랜만에 다 모였다. 명절이 그래서 소중한 것이다.

각자 할 일이 있고 일터가 서로 다르다. 안중, 평택, 진천, 태안. 4집살림살이!! 

2개호기 정지 현황파악 후 나들이에 나섰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가족!에게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린 체온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헤어질 때는 뒷모습이 아련하다.

이원방조제 painting $ hand printing, 간월도, 신두리 해안사구, 꽃지해수욕장, 해미읍성 역사유적지!!!

영양굴밥, 보리새우 파티는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켜지켜줄 것이다.

 

이원방조제

 

 

 

 

 

 

 

 

 

 

 

신두리 해안사구

 

 

 

 

 

 

 

 

 

 

 

 

 

 

 

간월도

 

 

 

 

 

 

 

 

꽂지해수욕장

 

 

 

 

해미읍성

 

 

 

 

 

 

 

 

 

 

 

 

 

 

 

 

 

 

 

 

 

 

 

  향수 / 박인수 & 이동원 

향수 / 박인수& 이동원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돗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선 자라난 내 마음~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빛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우~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 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