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마을/놀 자
노자와 장자에 기대어(최진석)
한라산 5
2023. 11. 11. 06:29
[노인과 바다] 산티아고는 84일동안 낚시하면서 물고기를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고민에 빠진다. 마침내 청새치 한 마리를 잡아 배에 묶고 돌아오는 길에 상어떼를 만나 고역을 치른다. 상어는 청새치를 뜯어 먹어려고, 산티아고는 청새치를 상어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전력을 다한다. 산티아고의 목숨도 위함하다. 그냥 놓아주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데 상어와 싸워 이겼다. 뼈만 남은 청새치였지만. 산티아고는 돌아와 잠이 든다.
산티아고는 인간은 패배할 수 없게 태어났다. 파멸할지언정 패배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저 길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늘 그 자리에 한결같다. 누구에게나 똑 같이 내어준다. 도덕적 윤리적 잣대는 필요없다. 내가 산에 가는 이유이고, 건강은 덤으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