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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Les Miseables(빅토르 위고/진형준)

한라산 5 2024. 5. 30. 16:00

Les Miserables(불쌍한 사람들)

미리엘 : 주교, 장발장의 정신적 지주이며, 장발장의 선악의 기준이 되며, 장발장이 구원받는데 영향을 미친다.
만기출소 후 주교집에 침입, 은촛대와 은식기를 훔쳐 형사로부터 조사를 받는데 주교는 선물로 준 것이라고 거짓 증언, 풀려난다. 주교로부터 큰 감흥을 받고 사회적 약자, 불쌍한 사람이 있으면 도와준다.

장발장 : 배가 고파 빵 한 조각 훔쳐 먹고 5년 형을 받는다. 과하다고 항거하며, 탈출시도로 3년 추가형을 받으면서 반복탈출로 19년 만기 출옥한다. 고향을 떠나 구슬사업으로 큰 돈을 벌어 자선사업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는다. 이 일이 널리 알려져 국가로부터 그 지역 임명직 시장이 된다. 최고의 시장으로 훈장을 받는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다.
자베르의 집요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장소를 옮길 때마다 가명(마들렌 시장, 포슐러방) 으로 살아간다.

장발장은 이기심과 의무 사이에서 결투를 하는데 강력한 벽이 자신을 떠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성스러운 것이고, 양심이고, 하느님이었다.

자베르
: 형사. 주도면밀 형사. 모범표준 형사. 어떠한 뇌물도 없는 고지식한 형사, 자기임무에 너무 충실한 형사다. 피도눈물도 없는 형사다. 당시는 전과가 있으면 시장이 될 수 없다는 법규정 때문에 장발장을 집요하게 추적하여 시장직에서 물러나게 하며, 재수감 한다. 그러나 장발장은 또 탈출하여 코제트를 구출한다. 6월 항쟁 때 시위대에 붙잡혀 묶여있는 것을 장발장이 풀어준다. 나중에 장발장과 마리우스가 도피하는데 도와준다.
죄인 장발장이 사회질서 전체보다 더 강한 존재라는 것과 자신의 정직성이 탈선하는 과오를 받아들이고 센강에 투신 자살한다.

팡탱 : 대학 때 사귀던 남자와 교제로 코제트를 낳는다. 혼자 키울 수 없어 하름한 식당에 맡겨놓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양육비를 보낸다. 양육비가 점점 많아져  바닥까지 간다. 시장인 잘발장에게 코제트를 부탁하고 요절한다.

코제트 : 팡탱(창녀) 의 딸, 식당 잔심부름 등 잡부 노동에 시달리는데 장발장의 도움으로 탈출, 장발장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한다. 마리우스와 연애를 한다. 장발장을 아버지처럼 의지한다.

마리우스 : 공화정 혁명전사, 폭도와 반란군의 경계에서 바리케이트를 치고 진압군과 전투 중 부상을 입고, 장발장의 도움과 헌신으로 살아나 코제트와 결혼한다. 장발장의 유산을 물려 받는다.

[레미제라블] 은 사회, 역사, 철학, 종교 등이 담긴 방대한 소설이다. 주인공 장발장 영혼이 구원을 받는 소설이다. 마리우스의 생각을 통해  죄수에서  장발장이 예수로 변모한다.

빅토르 위고 유언장
신과 영혼, 책임감, 이 세 가지 사상만 있으면 충분하다. 적어도 내겐 충분했다. 그것이 진정한 종교이다. 나는 그 속에서 살아왔고, 그 속에서 죽을 것이다. 진리와 광명, 정의, 양심, 그것이 바로 신이다. 가난한 사람들 앞으로 4만 프랑의 돈을 남긴다. 극빈자들의 관 만드는 재료를 사는 데 쓰이길 바란다. (.....) 내 육신의 눈은 감길 것이나 영혼의 눈은 언제까지나 열려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