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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미워하지 않는자의 죽음(잉계 숄/송용구)

한라산 5 2024. 7. 17. 14:23

표지모델 : 소피 숄

한국사람들에겐 유관순이 있다면 독일 사람들에겐 한스 숄(Hans School) 과 쇼피 숄(Sophie School) 이 있다.

유관순이 일제에 저항하고 만세운동이 들불처럼 확산한 것과 대비되는, 한스숄이 조직한 백장미 조직은 나치 국가사회주의에 저항하기 위한 계몽 저항전단지를 제작배포하여 전국확산, 나치 국가사회주의를 반대하여 인간 기본 인권과 자유를 옹호하는 들불이 되었다.

히틀러 유겐트 : 나치 독일의 당 및 관영 청소년 조직, 1922년 창설, 1945년 해체.
한스도 청소년 시절에 깃발을 들고 청소년 중대장 역할을 했던 적이 있다. 한스는 성당 주교의 강론(나치가 장애인의 우월한 DNA를 제거하고자 불임시술정책,  도태 등등) 을 듣고 청소년 조직활동을 결심한다.

청소년회  : 히틀러 유겐트와 구별되는 저항조직, 체포령

★ 백장미 조직 : 국가사회주의에 저항, 히틀러 정책 반대
- 한스 숄(리더) , 알렉산더 슈모렐, 크리스토프 프롭스트, 빌리 그라프, 소피 숄

- 나치독일 사회주의 반대, 유대인 말살정책 반대, 사회적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장애인 처형 반대, 나치독일 전쟁반대,  여학생과 젊은 여자, 임신 출산으로 비인간적 인구증산 정책 비판, 등등

- 저항 전단지 제작 배포

- 옳지않은 정치체제(나치 국가사화주의) 에 맞서서 개인의 [자유] 와 [인권] 을 옹호하는 [저항] 이 민주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적 생활윤리임을 일깨우는 데 역점을 둔다.

★ 소피 숄
"이토록 눈부시게 햇살이 찬란한 날에 나는 떠나야 하는구나. 이 시대에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전쟁터에서 죽어가야만 하나? 희망에 가득 찬 젊은 생명이 또 얼마나 많이...., 우리의 행동을 통해 수천명의 의식이 깨어나서 깨달음을 얻게 된다면 내 죽음도 헛된 것은 아닐거야. "

★ 한스가 단두대에서 처형되기 직전에 한 말은 "자유여, 영원하라! " 였다.

★ 1차로  숄 남매와 크리스토퍼 푸롭스트가 뮌헨대학에서 6번 전단지를 베포하다가 나치당원 학교경비에게 발각되어 처형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후버교수와 알렉산더 슈모렐, 빌리그라프 등이 처형되었다. 이후 많은 저항운동하던 학생들이 처형되었으며, 2차대전 종료와 히틀러 자살이후 사형대기 중이거나 투옥된 인사들이 복권되었으며, 1946년 뮌헨대학 광장을 숄 남매광장이라고 명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