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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태안 여울

신두리 해수욕장(0517)

한라산 5 2013. 5. 18. 09:58

                   5월 17일 퇴근하면서,

                   OH공사 12일차 !!  17시에 퇴근한다.

                   석가탄신일 연휴 3일.

                   태안반도는 오토캠핑으로 텐트천국이다.

                   솔숲인지 텐트 속에 숲이 있는지 정도다.

                   신두리, 가족 연인 품어안아 웃음넘치는 힐링이다. 활기차다.

                   살아 숨쉬는 생명이 꿈틀거리는 신두리 해안사구

                   바람에 실려와 쌓이는 모래, 해당화 군락지, 사구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 

                   사구 생물이 생명을 잉태하고 있다.

                   5월 중순인데 바닷물은 따뜻하다. 물속을 걸어도 발이 시리지 않다.

                   퇴근하면서 잠시 그 속에 빠져본다. 

                   아이 모습도, 연인도, 업동이 엄마도 정겹다.

                   어릴 때 엄마와 같이 책 읽는 추억이, 그 때 얻은 양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선인의 말씀.

                   이 바다에서 꿈꿧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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