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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희 미사 유치원 방학(2019.7.19)

한라산 5 2019. 7. 20. 17:16


벌레는 어디서 사느냐?

벌레는 왜 숲 속에서 사느냐?

숲에는 왜 벌레가 많으냐?

나비는 어디서 사느냐?

거미는 왜 숲속에서 사느냐

거미는 왜 거미줄에서 사느냐

거미는 뭘 먹느냐?

꽃이  보이면 먼저 후각으로 반응을 보인다. 새로운 꽃이 보이면 집에 가져가고 싶다.

나무 막대기도 심어놓고 물을 주면 산다고 생각한다.

이건 뭬에요? 민들레 홀씨. 불고 손으로 흔들고 발로 찬다. 민들레 홀씨는 어디로 가느냐? 언제 또 나오느냐?

쇠똥구리는 왜 소똥을 좋아 하느냐?

병희는 무당벌레보다 쇠똥구리에 더 관심이 많다. 실개울 낚시를 좋아하고 산속 숲이 궁금하다.

무당벌레는 점이 7개 있고 발이 6개 있다고 해도 시큰둥하다. 뒷 발로 굴려가는 형상에 관심이 있는건가?

할아버지, 산은 어떻게 만들어졌어요?(7월 29일), 안하던 존대말을 하고 무슨 말이지 나도 놀랐다.

   옛날에 땅이 폭발하여 흘러내리다가 식어서 생겼단다? 어떻게 뭘 설명해야 이해할까? 결국 유치원 가면 선생님은 모든 것을 알고 있으니까 물어보라고 했다. 그런다고 했다.


[*** 최병희는 하루 종일 뛰고 종알거려야 그 날 컨디션이 정상이다.
같이 생활하는 두 달 가량 실개울, 놀이터, 야외 공원, 은가람중학교 습지공원, 물놀이터, 구산 산길 이렇게 한바퀴 돌면 대략 두 시간이 걸린다. 산 길 오를 때 딱 한 번 안아달라고 했다. 그 날 35도 넘는 2시 반경이었다. 할아버지 병희 안고 킥보드 들고 못간다고 했더니 알아듣는다. 그늘에서 노는 것보다 땀나고 더워도 이것을 더 좋아한다. 이렇게 튼튼하다.
대문 나서고 엘리베이터 앞에서부터 집에 들어올 때까지 입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안았다. 물어보던 뭐단 간에 종알거렸다. 눈에 보이는 것 모두가 호기심 대상이다. 병희의 하루는 이게 정상이다. 유치원 선생 관찰표에 어는 정도 나와 있기도 하다. 머리와 언어능력이 뛰어난 듯 보인다.
병희는 이렇게 키워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고, 잘하는 것을 찾을 수 있고, 자기 주도 학습을 하고, 자율성을 통하여 관찰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텐데.
*** 엄마 아빠가 이렇게 키웠으면 좋겠다. ]













            

 

 

 







2019.8.14 과학 체험장











2019.8.20 키즈카페 실내동물원





2019.8.22 물놀이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