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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을/놀 자

무정(이광수)

한라산 5 2018. 12. 25. 12:18

 이형식이 김장로의 딸 김선형의 해외유학을 돕기 위하여 영어 가정교사로 들어가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형식의 능력과 됨됨이를 보아 사위를 삼기 위한 방편으로 제안한 것이다. 선애, 영채(계월향).

선애는 김장로가 영어를 같이 배우라고 추천한 인물이고, 영채는 고향에서 어렸을 때 같이 자란 동무로 매우 유복하게 자랐으며, 그 아버지는 형식을 사위감으로 일직 점 찍어 놓았는데 가정의 몰락으로 영채가 아버지 오빠 옥바라지를 위해 평양 풍류 기생이 되지만 형식을 생각하면 정절을 지킨다. 그 아버지와 오빠는 기생이 된 것을 알고 자결한다. 7년 후 형식을 한양에서 만나면서 그 때의 기억을 잊지 않는다. 형식을 만나고 나서 박영감에게 유린당하면서 정절을 일는다. 형식은 기생이 된 영채와 선형의 사이에서 갈등한다. 영채는 기생 사연 편지를 형식에게 남기고 평양 고향으로 떠난다. 평양가는 기차에서 동경 유학생 병욱을 만나 병욱의 설득으로 형식의 터널에서 벗어나 신 세계를 위하여 같이 동경 유학 길에 오른다.형식은 평양경찰서에 자결을 위해 떠났다고 전보를 보내고 평양으로 가지만 찾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온다. 그리고 선형과 미래를 약속하고 미국 유학을 위해 부산행 기차를 탄다. 이 기차 안에서 같은 유학길에 오른 영채를 만난다. 형식, 선형, 영채! 형식은 몹시 갈등한다. 삼랑진 수해현장에서 자선 공연을 하면서 셋은 극적으로 화해한다.  병욱, 영채, 선형 세 여자는 영어, 독일어, 음악, 교육(사범학교) 등을 잘 배워 조선 여자들의 지위를 향상시키자고 다짐한다. 


김선형( 미국 공사 김장로, 개화 지식인의 딸, 근대 교육을 받은 신여성)

박영채(봉건 구시대 마지막 지식인의 딸, [내칙] [열녀전] 가정교육,  풍류 기생)

이형식(경성학교 선생)


"천하 사람 꿈꾸는데

나만 깨어서

하늘을 우러러

슬픈 노래 부러도다."


키 워드 : 지식, 신분, 자유연애, 갈등, 질투, 화해, 유학, 교육, 계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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