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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물 소리(황석영)

한라산 5 2019. 10. 1. 09:38

    봉건 왕조가 붕괴되는 전환기에 동학혁명 등 민중의 근대화 역량이 일본과 청 등 제국주의의 외세 개입으로 좌절되고 식민지 길로 들어가는 시대이다.

   양반과 기생 첩 사이에 태어난 서녀 중인신분의 서얼은 신분의 한계를 알고 세상을 떠도는 이야기 꾼, 전기수, 강담사, 재담꾼(이신통), 광대물주, 연희 대본가, 나중에는 천지도(동학)에 입도하여 혁명에 참가하고 스승의 사상과 행적을 기록한다.

   조선 왕의 나라 엄격한 신분제도 하에서 " 사람이 하늘이다" 라는 선언이 동학이다.

   당시 놀이판의 민요, 판소리, 연희대본 등이 이채롭고 언문소설이 등장한다.

   구전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았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떻게 죽어 갔을까.

   양첩, 천첩  : 양첩은 양반의 첩이 낳은 자식이 첩이 되엇 때, 천첩은 기생이나 종이 첩이 되었을 때.

   서자, 서얼 : 서자는 첩이 낳은 남자, 서얼은 첩이 낳은 여자

   조선시대 엄격한 신분 제도에 의하여, 어머니의 신분에 의하여 그 자식도 신분이 결정되고 아버지와는 무관하다. 대표적인 예가 허균의 홍길동전이다. 허균은 양반 아버지와 기생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러지 못하고 전국을 떠돈다.

   서얼 신분의 화자 즉 주인공이 서자들의 이야기들을, 전국을 돌면서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몸으로 느끼면서 기록하지만 왕의 나라 조선은 허용하지 않는다. 노비, 농민 등 많은 사람이 관군에 의해서, 무능한 조정이 불러들인 일본군과 청군에 의해서 참수당하고 찢기어 죽는다.

                                 


赤い夕陽の故郷(Saxo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