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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올라 세상을 읽다(김선미)

한라산 5 2022. 2. 6. 14:11

27명의 인사들이 산에 올라 세상을 읽는 자기만의 세계를 작가가 대담형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 식객, 허영만 : 종편 TV조선 [백반기행]에서 전국 유명 맛집을 기행하면서 우리네 보통 인생사를 애기하는 모습이 좋아서 더 진지하게 보게 되었다.

  - 2001년 : K2 원정 베이스캠프까지 산행

  - 2002년 : 오세아니아 최고봉 칼츠텐즈 등정(4884m)

  _ 2006년 : 에베레스트 횡단등반(6400m)

  - 2004년 : 킬리만자로 등정(5700m)

  - 2002.11 지리산 중산리 출발, 2004.9 향로봉까지 백두대간 종주 

  "세속의 일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적어도 하루에 네 시간 숲과 언덕과 들로 빈둥거리고 돌아다니지 않으면 , 나는 내 건강과 정신을 유지할 수 없다.", "나보다 못한 사람은 없다."

 

** 칼의 노래, 김훈

  - 의정부 호암초등학교 엄홍길 동상

     " 도봉산은 우리 학교 뒷산이다. 산악인 엄홍길은 우리 학교에서 배우고 도봉산에서 자라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산에 올랐다.  우리는 모두 높고 푸르고 힘차다. 멀고 높은 곳에 우리는 오를 수 있다." [글 김훈]

 "산은 우리한테 도덕이나 윤리적 기준을 들이대지 않잖아요. 어떤 기준으로 편을 가르지도 않아요."

 "길은 다만 없는 길을 밀어서 열어내는 인간의 몸속에 있다. 몸만이 길인 것이다."[김훈의 (8000m의 희망과 고독) 추천 글)

 

** 걱정 말아요 그대, 전인권

   " 산에 올라가면 조금씩 내자신을 알겠어요. 내가 어느정도의 지구력을 가지고 있는지 시험하게 되죠."

   " 나에게 산은 환상이고 나 자신이다."

 

** 흰소가 끄는 수레, 박범신

"젊을 땐 몰랐어요. 지금은 어머니 같아요. 산에 가면 자궁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음기와 양기가 만나는 가장 완벽한 공간!" 하말라야를 6번 다녀왔다는 그가 " 한번도 산에 오르는 걸 건강을 위한 스포츠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산은 천연의 사원이라는 말에 공감해요." 하말라야가 그에게는 사원이다.

 

** 바둑기사, 조훈현

"힘들게 산을 오르면 아직 내 몸이 썩지 않았구나 하고 느껴요." "나는 내 힘닿는 대로 올라가면 되는 게 오히려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