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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에서 양반으로, 그 머나먼 여정(권내현)

한라산 5 2019. 2. 10. 14:07






*  노비 김흥발의 가계 200여년의 기록(수봉 : 김흥발의 2남)

* 조선 건국 당시 8할이 노비였다? 사실인가?

* 호적에 씨가 있으면  예) 변씨 : 양인

     호적에 성이 있으면  예) 변성 : 중인

      호적에 소사가 있으면  예) 변소사 : 평민

        호적에 이름이 있으면  예) 수봉 : 노비(노비는 성과 본관이 없음)


* 납속통정대부 : 정3품, 곡식 바치고 받은 관직(임명직이 아니므로 권한 없음)

* 노비결혼 : 주인이 같으면 그 자식도 같은 소유

                  주인이 다르면 그 자식은 어머니의 주인이 소유

* 안동권씨 200쌍 : 연상 42%, 연하 48%, 동갑 10%

* 양반가의 여성 재혼불가, 남성 재혼 가능

*호구단자 : 주호가 가족과 소유노비현황을 적어서 지방관청에 신고하던 문서

* 심정량의 노비들( 59명)  - 도망자 13명, 7명 사망, 표시없는 노비 15명,

                                    - 3년간 기록, 노비문서 별도 소유

                                    - 노비 소유권 집착, 호구단자에 없는 노비도 많음

                                    - 노비 균분 상속 : 노비는 형제자매도 상속에 따라 흩어짐

                                                              노비 가족해체로 통제와 감시 수단 활용

                                    - 도망간 노비 : 100세, 219세 : 도망노비 찾기 위한 수단으로 기록 

* 재산 관 납부로 노비 신분회복(대부분은 재산이 없어 안됨) : 처절한 노력

* 노비 상속 증여 매매

* 납속종량 : 국가에 재산(미곡) 납부 합법적 평민 지휘 획득(수봉 : 1678년 노비에서 1717년 평민)  

* 노비를 소유한 노비도 있음 : 노비 상속 

* 노비 : 상업 수공업으로 재산 증식, 토지소유

* 노비 신분 상승으로 성과 본관획득( 김해 김씨 밀양 박씨 등 양반이 많은 쪽으로 선택)  

* 신분 회복 후 이주 : 새 세상 맞기 위해(숨길려는 의도 있음)

* 절충장군 : 재산납부(미곡)로 평민에서 중인으로

* 업유 업무 한량 : 중인

* 유학 : 양반(관직 갖지 못한 양반) , 진사 원사는 양반이 벼슬 길에 오르면 호적에 등재   

             10살 유학, 20살 약관


*** 수봉 : 노비 > 평민> 중인 > 유학(양반)

심정량의 노비 수봉은 1717년에 납속종량(미곡 납부)으로 평민이 되었으며, 그 손자는 절충장군으로 중인이 되었고, 고 손자는 유학으로 양반이 되어 김해 김씨(본인이 선택)로 비로소 본관과 성을 획득하여 3년마다 호적 개정시 김수봉으로 호적에 등재하였다. 약 200여년 동안 신분상승을 위한 처절한 노력이 엿보이고, 그 또한 노비를 소유하면서 상속 증여한 것을 보면 슬프기까지 하다. 양반이  되고 싶은 욕구는 그 시대상으로 볼 때 당연한 사회적 현상으로 보여진다. 그 때나 지금이나 관직은 누구나 갖고 싶은 게 현실이다. 노비제도가 소작농으로 이어지고 그 불만이 동학농민을 탄생시키고 이 진압을 위해 무능한 왕조는 일제와 청군을 우리 손으로 불러들여 무참하게 농민들을 사살하게 만들고 결국 치안권(1904년)을 일제에 넘겨줌으로써 40여년의 식민지 길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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