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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 범정산 트레킹 및 여행(2025. 12.1~8)

한라산 5 2025. 12. 9. 12:53

12/1 인천공항 출발
          남경 루커우 공항
          귀주 룽동바오 공항
          300km 버스 이동(다음날 새벽도착) 범정산 짱커우 근처 숙박

★ 여행 2일차  범정산 등반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가파른 나무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책 바위를 지나고 부터 돌계단이다. 경사가 제법이다. 산꾼은 앞서 가고 힘에 부치는 이도 있다. 난 반복해야 했다. 혼자 가기도 그렇고.
세계 10대 미륵불에 든다고 했는데 실제 보니 정말인가 싶다.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규모는 적다. 그 시기에 이 높이에 어떻게 이런 구조물을 설치했을까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대단한 중국이다.

지엽적인 이야기이다. 식사도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고, 그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데 빠른 접근 방법 중의 하나이다. 좀 당황스럽다. 이 여행 규율을 미처 이해하지 못한 부분, 식사 각자 해결, 슈퍼에 간다. 이런 여행은 처음이다. 시간이 흘러 알게된다. 일부 동료는 점심은 간단하게 계란과 빵으로, 저녁은 호텔 룸에서 해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만의 여행 방법이다. 인생사에 술이 빠질 수는 없지만 여행 내내 술이 더 좋은 분도 있다. 이것도 여행 방법이다. 전에 내가 마신 술도 황과수? 만큼이었을까. 공식적인 회식, 공짜 술, 의무접대, 가끔 혼술도. 여행중일 때는 여행에 집중하는 게 남는 장사다.
 
 

 

범정산을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면 이렇다. 미륵 즉 옴 진리로 나를 비우고, 카메라에 추억을 담으며, 책바위와 버섯바위에 흔적을 남기고, 함께 동행하는 길손도 있고, 스쳐가는 인연도 있다.

 

범정산(홍운금정, 노금정), 2100m까지 케이블카 탑승, 4시간 산행

 

일방통행, 삼거리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석가전과 미륵전을 둘러보고 뒤로 돌아 내려오는 길이 있다. 삼거리까지는 직진만 할 수 있다. 좁은 길은 한 사람만 걸을 수 있다. 오늘은 날씨 탓인지 등반객이 적어 편안하게 오르내릴 수 있었다. 범정산 홍운금정 23 36m

 

 


나무약사여래불
탑돌이 세 번은 경전을 한 번 읽은 것과 같다는 박광민씨의 말에 탑돌이 세 번을 했다. 나의 안전과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다.

 

 
 

 

 

묘족 범정산(판징산) 나들이 하다

 

 

사진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겁니다.

 

매표소(70세 이상 무료)
케이블카 내려서
혹자는 계단이 버겁다. 나무계단이어서 그래도 낫다. 깔닥고개를 올라 가는 듯하다.

 

 

책 바위 가기 전
책 바위(만권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버섯바위(이렇게 생긴 버섯은 처음 본다)

 

 

셀카, 이 친구 인상이 좋다. 길에는 늘 사람이 있다. 사람이 좋다.
길 친구가 찍어준 사진, 감사합니다.
승은사

 

셀카
길은 오르막. 내리막, 너덜길, 흙길, 돌길, 꼬불꼬불한 길, 똑 바른 길, 들길, 산길, 꽃길, 밋밋한 길, 지나온 길, 앞으로 갈 길! 우리네 인생이다.

 

니콘 카메라 USLR,

 

 

한 사람이 겨우 갈 수 있다. 일방통행일 수 밖에 없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꽃길만 알려주세요. 미륵불님.

 

 

 

당신의 노고 덕분에 내가 이산에 왔어요. 무한 감사드립니다. 존경합니다. 이 길을 뚫을 때는 장비도 변변치 않았을텐데 노력의 흔적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꽃과 나무, 나는 나무를 닮고싶다. 늘 불평없이 그 자리에서 어떤 잣대도 들이대지 않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내어 준다.
이 잡초가 때가 되면 사진과 같은 꽃을 피워낸다. 잡초가 아닌 야생화로 변신한다. 우리도 같다. 흑에서 진주가 잉태하듯.

 

사랑해요, 범정산!

아무도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면 등산을 가세요.
정상까지 오르면 온 몸이 아파요.
당신의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I love 판징산.

케이블카 승차장

 

우리가 오를 때는 탐방객이 많지 않아 앞으로. 앞으로 오르기만 하면 되었다. 내려와서 쉬고 있는데 운무가 밀려온다. 범정산은 조금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더 있어도 소용없어 하산한다.
오른쪽 버섯바위에서 오르는 노금정은 운무로 암흑천지인지라 접었다.

 


내가 오를 때는 홍운금정 쪽에는 운무가 없었고,  노금정 쪽은 운무가 밀려오고 있었다.